최경식 남원시장, 일본서 국립 도자전시관 유치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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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기자
입력 2023-08-2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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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호 지역 국회의원과 일본 히오키시, 심수관요 등 방문

최경식 남원시장사진남원시
최경식 남원시장[사진=남원시]
최경식 전북 남원시장이 이달 28일부터 9월 1일까지 5일간 국립 도자 전시관 유치를 위해 이용호 국회의원(국민의힘)과 함께 일본 히오키(日置)시와 심수관요 등을 방문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으로 히오키시 소재 심수관 대한민국 명예총영사관을 방문해 히오키 시장, 15대 심수관, 이용호 국회의원과 함께 국립 도자 전시관 유치 업무협약 체결 등 도자 문화 및 지방정부간 공공외교 교류 협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우선 남원시 우호교류 도시인 히오키시를 방문해 나가야마 요시타카 시장과 15대 심수관을 만나 국립 도자전시관 건립 계획을 공유하고 국립 도자전시관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남원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도시’로서 한‧일 도자문화예술 교류의 교두보를 마련키로 했다.

히오키시는 남원시가 최초로 협약을 체결한 해외 지방정부로 올해로 15년에 걸쳐 축제, 도자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공공과 민간에서 교류하고 있으며, 남원시장의 히오키시 방문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또한 최 시장은 78호 규모의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과 연계 구 가축유전자원센터 유휴부지를 활용한 5000세대 규모의 은퇴자 마을 조성방안을 놓고 군마현 가와바마을의 지방소멸극복 성공사례를 청취하고 시정에 접목할 예정이다.

최 시장은 전국 마을기업 1위인 모델인 전원플라자 가와바(주)과 쌀 제조‧판매시설인 유키호타카(주), 도농교류시설인 세타가야 가와바 고향공사(주) 등을 시찰하고, 나가이 쇼이치 대표와 토야마 교타로 가와바 촌장 등과의 면담을 통해 마을기업 운영, 도농교류를 통한 지역 활성화 등에 대해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다.

가와바 마을은 1971년 인구소멸지역으로 지정됐으나 마을기업 설립, 도농교류, 관광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2021년 국토교통성 ‘마을기업’ 전국 1위 모델로 선정됐고, 연간 24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지방소멸을 성공적으로 극복했다고 평가받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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