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개인택시 경산향우회 회원들이 경산시에 200만원의 고액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지난 24일 고향사랑의 마음을 고향사랑기부금에 담아왔다고 25일 경산시가 밝혔다.
대구개인택시 경산향우회는 정재기 회장을 중심으로 20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으로 지난 1월부터 택시 130대에 외부래핑 광고에 적극 협조하며 대구시민들의 고향사랑기부를 유도한 바 있어 이번 기부는 더욱 의미가 깊다.
대구개인택시 경산향우회는 2015년 결성된 이후 매년 경산시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을 내는 등 평소에도 경산을 사랑하는 마음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운전과 고객응대를 동시에 해 내야 하는 운수업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님에도 땀 흘려 번 돈을 고향 사랑을 위해 기부하시는 대구 개인택시 경산향우회 회원님들의 마음을 잘 받들어 경산을 더욱 발전시키겠다”며 기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가 아닌 지역에 500 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답례 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고향사랑e음 사이트를 통해서 기부할 수 있고, 전자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기부자는 전국 농협 창구에서 기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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