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용 59㎡ 1순위 경쟁률 13대 1, 2010년 이후 역대 2번째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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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3-08-2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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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인가구 늘어나는데 공급 오히려 줄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 모습 20230502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 모습.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올해 분양시장에 공급된 전용면적 59㎡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2010년 이후 역대 2번째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청약접수일 기준으로 전국에서 지난 2010년부터 2023년(1월~8월 18일)까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청약을 받은 전용면적 59㎡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특별공급 제외, 일반공급 기준)을 조사한 결과 2023년 전용면적 59㎡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3.64대 1(일반공급 5797가구, 1순위 청약자 7만9045명)로 집계됐다.
 
지난 2022년 동일면적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 14.63대 1(일반공급 1만5237가구, 1순위 청약자 22만2903명)에 이어 2010년 이후 역대 2번째로 가장 높은 수치다.
 
이는 1인 가구 및 2·3인 가구 증가로 수요는 많지만 공급은 오히려 줄어든 점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2·3인 거주인수는 607만5045명으로 전체 거주인수의 절반 격인 49.5%에 이른다. 이는 2019년(48%), 2020년(48.56%), 2021년(49.09%)에 이어 연속 오름세를 보인 수치다.
 
반면 전용면적 59㎡ 아파트의 공급물량은 지난 2015년 5만2855가구(일반공급 기준)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점차 줄어들고 있다. 비교적 최근인 2020년에는 3만6048가구를 기록했지만 이후 △2021년 2만7347가구 △2022년 1만5237가구로 줄었다. 올해(1월~8월 18일 기준)는 5797가구 수준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현재 가격 상승 추세로 볼 때 지금이 아니면 내 집 마련과 투자의 기회도 더욱 좁혀지는 만큼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용면적 59㎡가 있는 현재 분양 중인 단지나 해당면적이 구성돼 있는 신규 분양 단지를 선점하는 것이 내 집 마련과 투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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