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총장 장범식)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지진방재분야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정부는 2016년 9월 발생한 경북 경주 지진을 계기로 이듬해부터 지진전문가 확충을 위해 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숭실대와 강원대, 고려대, 연세대 등 4개 대학이 뽑혔다.
정부는 올해 9월부터 2025년 8월까지 2년간 국비 4억원을 지원한다. 숭실대는 이를 바탕으로 일반대학원에 지진방재공학 전공을 새로 만들어 지진방재 분야 스마트 정보통신(IT) 전문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사업 관련 업무협약식은 지난 17일 세종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렸다. 협약식에는 숭실대 이원철 연구·산학부총장과 건축학부 강수민 교수, 이한경 행안부 재난관리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원철 부총장은 "대규모 지진에서 국민 생명과 재산을 선제적으로 보호할 수 있게 숭실대 장점인 스마트 IT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지진방재 전문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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