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나그룹은 지난해 2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의 일할 권리 보장 및 고용 확대를 위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맺었으며 최근 인증을 완료했다.
만나투게더의 장애인 근로자는 현재 약 12명으로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굿윌스토어의 기부 물품 중 의류를 상품화하는 1차 분류 업무에 참여하고 있다. 근로자들은 기증 물품의 상품화 가능 여부를 확인 후 계절별로 분류하고 포장하고 각 굿윌스토어 매장으로 보내는 작업을 진행한다. 또 만나코퍼레이션은 자사의 도심형 4륜 배송 서비스 '만나플렉스' 배송망을 활용해 굿윌스토어의 기증 물품 수거 대행도 맡고 있다.
만나그룹 관계자는 "의류 기부 및 재활용은 탄소 절감 효과에도 기여하는 등 환경 보호에 있어서도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배달업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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