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는 2018년 후보지로 선정된 전국 7개의 후보지 중 가장 먼저 국가산업단지로 승인됐다.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경북 북부권에서 최초로 승인된 국가산업단지로 영주시 적서동 일원에 2964억원을 투입해 119만㎡(약 36만 평)에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앵커기업(베어링아트), 연구기관(하이테크베어링시험평가센터) 등 기존 산업 기반을 활용해 연관 기업의 집적효과를 통한 시너지 창출을 위해 ‘첨단베어링 제조기업 집적화단지’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국가산업단지 조성으로 경제 유발 효과 6조5000억원, 직·간접 고용 4700여 명을 포함해 약 1만300여 명의 인구 증가 효과를 통해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경제에도 새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은 무엇보다 속도가 중요하다. 앞으로 조성 속도를 앞당겨 2027년까지 사업을 완료하고, 기업이 필요한 용지를 적기에 공급해 경북에 투자한 기업이 빠르게 안정화되고 성공할 수 있도록 경북도에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영주시청 강당에서는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승인에 따른 비전 선포식이 개최됐다.
행사에 참석한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의 승인을 축하하며 시민행복도시를 향한 영주시의 힘찬 발걸음에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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