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김포시는 이달 21일부터 24일까지 김포시 등 10개 기관 600여명이 참여한 ‘2023년 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훈련 시작일인 8월 21일 통합방위협의회를 열고 을지연습 상황 등을 유관기관과 공유했다.
이튿날인 22일에는 하성면 주민들과 실제와 같은 이동 훈련을 실시했다.
23일에는 6년 만에 전국단위 민방공 대피훈련이 실시됨에 따라 김포시에서는 골드라인 9개 역사와 접경지역 대피시설 5개소를 포함한 14개 대피소에서 일제히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참여 시민들은 공무원들의 유도에 따라 대피하는 한편 응급처치·심폐소생술, 방독면 착용 등 ‘생활 밀착형 교육’을 받았다.
시는 이번 을지훈련을 통해 전시에 대비한 계획을 발전시켜 반영했다.
2024년 을지연습에서는 올해 미흡했던 사항들을 개선해 보다 실질적인 훈련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 다중이용건축물 난간 안전 점검 완료
경기 김포시는 ‘건축물 난간 추락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4일까지 3주에 걸쳐 다중이용건축물 등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대형건축물 30개소를 대상으로 ‘집중점검’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난간에서의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것으로, 시는 △난간의 형태 △난간 구조의 안전성 △난간 살의 간격 등의 점검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 최소화에 집중했다.
점검결과 대상 건물 중에는 난간 살 간격이 20cm가 넘는 곳은 없었으나 몇몇 건물에서 일부 경미한 문제점을 발견했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장에서 즉시 권고 조치해 시정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건물 관리자 등에게 안전 및 유지관리 방안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시 건축안전센터는 “이번 점검과 같이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건축물 안전 사각지대에 대해 꾸준히 발굴하고 해소해 안전사고 없는 김포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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