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기관투자자 매도세에 밀려 하락마감했다.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54포인트(0.73%) 내린 2519.14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36억원, 1754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3810억원 순매수했다.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1.61%) △SK하이닉스(-3.64%) △포스코퓨처엠(-1.39%) 등이 약세를 보였으며 LG에너지솔루션(2.06%)이 강세를 나타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위험회피 심리가 확대된 가운데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했다”며 “잭슨홀 미팅이 시작된 가운데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연설에 시장이 집중돼 짙은 경계심리가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같은 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36포인트(0.26%) 내린 899.38에 장을 종료했다. 기관이 971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08억원, 610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70%) △엘앤에프(6.78%) △포스코DX(13.70%)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펄어비스(-1.53%)가 하락세를 보였다,
이 연구원은 “장 중 900선으로 상승전환 시도에 나서기도 했지만 반도체 등 IT 업종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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