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KOTRA, 글로벌 통상전문가 인력양성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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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3-08-2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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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서초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에서 박정운 한국외대 총장오른쪽과 유정열 코트라 사장이 국제지역 통상전문가 인력양성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825 사진한국외대
25일 서울 서초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에서 박정운 한국외대 총장(오른쪽)과 유정열 코트라 사장이 국제지역 통상전문가 인력양성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외대]

한국외대(총장 박정운)는 25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와 국제지역 통상전문가 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탈세계화와 지역화 경향에 맞춰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안에 통상 협동 특별과정인 한국국제지역전략학 석사과정을 신설해 공동 운영하는 것이다. 신입생은 2024학년도 전기부터 모집한다.

이 과정은 해외 권역별·국가별 지역연구 심화 과정을 비롯해 디지털 전환, 글로벌 가치사슬 재편, 탄소중립 등 급변하는 글로벌 무역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해외 근무 경험이 풍부한 코트라 출신 인력이 강사로 나서 생동감 있는 현장 교육도 한다.

박정운 한국외대 총장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온 두 기관이 차별화된 교육 과정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통상 발전과 수출 다변화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코트라가 가진 해외 네트워크와 한국외대의 지역학 강점이 학문적·지역적으로 잘 조화돼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 구축으로 수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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