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28일 도청에서 충북도와 청주시, ㈜엘지화학 간 RO멤브레인 필터 제조 공장을 청주산업단지 내 청주공장에 증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RO멤브레인은 역삼투압을 통해 바닷물을 담수로 바꾸거나 하·폐수 재이용 등에 쓰이는 수처리 소재다.
이번 협약에는 김영환 도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최종완 ㈜LG화학 상무가 참석해 체결했다.
㈜LG화학이 증설 투자하는 RO멤브레인 필터 생산설비는 첨단소재 중 하나로, 독자적 나노기술(TFN)을 적용해 99.89%의 독보적인 제거효율로 세계 최고 수준의 우수한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제품이다. 최근의 수요 급증에 대응하고 품질 향상을 하기 위해 1246억원을 추가 투입 및 50여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협약을 진행한 ㈜LG화학은 석유화학계 기초 화학물질 제조업 기반으로 석유화학, 첨단소재, 생명과학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1947년 1월 설립됐고, 2020년에는 이차전지 분야인 ㈜LG에너지솔루션을 자회사로 분할하는 등 지속 성장·발전하는 기업이다. 2022년 기준 51조8000여억 원의 매출액 달성한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기업이다.
㈜LG화학 최종완 상무는 “관계 기관들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 덕분에 청주산업단지에 빠르게 증설 투자를 진행할 수 있었고, 지역 생산 자재 · 장비 구매 등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환 지사는 “그간 충북경제에 ㈜LG화학이 크게 이바지했음을 알고 있으며 이번 증설 투자도 지역을 대표하여 적극 환영한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LG화학이 첨단소재 분야에서도 더 큰 성과를 거두고 세계적인 선도기업으로써 충북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끌어 주기를 희망하며, 우리 도에서도 역량을 집중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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