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수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난 1월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지정 ‘식품등시험검사기관’인 포항시 수산물품질관리센터를 신설해 죽도 위판장 등 지역 내 주요 수산물 유통 지역 14개 소에서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또한 오는 9월부터는 월포 등 포항시 연안 해역 4개 소의 해수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도 공개할 예정이며 시민 단체, 소비자 단체 등과의 합동 모니터링을 통해 수산물 안전성을 확보하고 시민 불안감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지역 수협과 주요 기업 구내식당에 지역 수산물 공급 관련 업무 협의를 진행 중이며, 지난 7월 소비자 단체가 포함된 수산물 안전 관리 전문가 T/F를 구성해 상시적인 감시 체계를 구축하는 등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태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을 지역 내 어업인들에 대해서는 긴급 영어자금 이차보전 및 추가 지원 대책 발굴을 통해 어가 경영 부담을 완화하는 등 수산물 시장의 소비 위축과 그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는 연초부터 ‘수산물품질관리센터’를 신설하고 방사능 검사 및 결과의 투명한 공개를 통해 수산물 안전에 대비해 왔다”며, “앞으로도 포항시의 수산물 안전 관리 체계에 대해서 포항 시민과 국민들이 신뢰해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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