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 GPT 개발사인 오픈 AI가 향후 12개월 동안 연간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당초 예상보다 매출이 5배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디인포메이션·로이터 통신 등은 오픈 AI의 매출이 향후 12개월 동안 1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29일(현지시간) 전했다. 앞서 오픈 AI는 올해 매출을 연 2억 달러로 예상했지만, 현재 추세라면 이를 크게 웃돌게 된다.
올해 '챗 GPT 붐'을 일으킨 오픈 AI는 다양한 대기업들과 협업을 하며 성장하고 있다. 오픈 AI는 챗 GPT 외에도 개발자와 기업을 위한 AI인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솔루션을 출시하고, 핵심 투자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파트너십에서도 수익을 올리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명령에 따라 텍스트를 제작하는 챗 GPT는 투자자들이 생성형 AI를 차세대 시장으로 보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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