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트립비토즈에 따르면, 글로벌 사이트 오픈 한 달 만에 3만 달러 수준의 해외 거래액이 발생했다. 자유 여행객 대상 국내 OTA 중 최초 사례다.
트립비토즈는 이번 글로벌 사이트 오픈을 계기로 국내 방한 여행 활성화에 앞장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립비토즈는 소통과 판매 기능을 융합한 플랫폼으로 Web3 여행 생태계를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텍스트보다 비디오, 그중에서도 1분 내외의 짧은 영상에 익숙한 세대가 증가하는 것에 주목해 사용자가 직접 올리는 짧은 영상 기반의 플랫폼을 구축했다.
회사의 주요 지표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트립비토즈의 올해 상반기 거래액은 약 550억원으로,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1574% 증가했다.
랭킹 등의 사용자 참여형 기능을 도입한 트립비토즈의 생태계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상반기 기준 가입자 수는 2010% 증가했다.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도 3368% 상승했고, 사용자들이 올리는 동영상 수도 약 22배 증가했다.
한편 트립비토즈는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된 ‘스타트업 코리아 전략회의’에 참여해 민관 합동 새싹기업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 이 회의는 글로벌 창업대국 도약을 위한 정책 비전을 발표하는 행사로서, 이에 정부 및 기관, 대기업, 새싹기업 등 100명이 참석했다.
정지하 트립비토즈 대표는 “외국 여행객들의 숙소 예약이 시작됐다는 것은 국내 새싹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일본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전 세계 여행자가 애용하는 글로벌 여행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