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청소대행업체 평가지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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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한호 기자
입력 2023-08-3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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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도 대행업체 공개경쟁 입찰시 적격심사 평가 항목 적용

사진전주시
[사진=전주시]
전북 전주시는 합리적인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업무 수행상태를 평가하기 위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평가자문위원회’를 열고 평가지표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생활폐기물 대행업체 평가자문위원회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의 평가가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평가 계획 수립과 평가에 관한 주요 사항을 결정하며, 공무원과 시의원, 시민단체, 주민대표 등 총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자문위원들은 회의에서 △주민만족도 평가 △시민평가단 현장 평가 △실적 서류평가에 대한 항목의 적정성 및 배점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특히 시는 올해 실시하는 평가 결과를 내년도 대행업체 공개경쟁 입찰시 적격심사 평가 항목에서 가·감점을 부여해 적용할 계획이다. 

이는 그동안 참고자료로 쓰였던 평가 결과를 올해부터는 지난 7월 1일부터 도입·시행 중인 권역책임별 수거제와 발맞춰 대행업체 평가를 통해 전주시 청소행정이 잘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시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 계약을 체결한 업체의 공공서비스 능률 향상과 시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평가를 통해 청소행정 서비스 질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대행업체 평가는 객관적 평가를 위해 △일반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주민만족도 평가(설문조사) △주민대표에 의한 수거 상태 및 시설에 대한 현장 평가(평가단 현장평가) △행정 담당자에 의한 서류평가(실질적서류 평가)로 이뤄지며, 더 나은 청소행정을 위해 해마다 실시되고 있다. 

시는 또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평가를 위해 ‘평가자문위원회’도 운영하고 있다.
 
아중호수길 급경사지 비탈면 정비 추진
전주시청 전경사진김한호 기자
전주시청 전경[사진=김한호 기자]
전북 전주시가 아중호수 관광명소화 사업과 발맞춰 붕괴위험지역인 아중호수길 급경사지의 비탈면을 안전하게 정비하기로 했다.

시는 대형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해빙기와 집중호우시 붕괴 위험이 있는 아중호수 진입로의 급경사지(경사도 60~80°)를 안전하게 정비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시는 해당지역이 재해 발생 위험이 큰 만큼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와 전북도 등과의 긴밀히 협의해왔으며, 적극적인 예산 확보 활동을 통해 정비에 필요한 국·도비 등 총 7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에 시는 현재 추진중인 아중호수길 급경사지 비탈면 정비 실시설계용역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오는 11월에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시는 급경사지 비탈면 정비사업과 더불어 앞으로 추진될 아중호수 관광명소화 사업을 통해 방문객 및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인도 개설 및 도로 확장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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