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키즈카페 플로웨이브가 경남 함안의 낙화놀이를 모티브로 한 '라바플라워'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플로웨이브는 용암을 콘셉트로 한 카페다. 거대한 용암석 위에 지어진 듯한 형상을 하고 있으며, 이 덕분에 밤에 방문하면 용암이 흐르는 듯한 붉은 조명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라바플라워는 카페 콘셉트에 맞춰 용암 위에서 불타는 낙화가 마치 용암 꽃 같아 보이는 점에 착안해 붙인 이름이다. 플로웨이브의 낙화는 제주라는 지역 특성을 살리기 위해 말린 녹차를 첨가해 독자적인 멋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레트로 타자기, 아이팟, 젠가든을 즐길 수 있는 통창의 메인 카페 룸과 예쁜 꽃으로 장식된 야외석, 편안한 프라이빗 예약 룸인 풀하우스, 외국에 온 무드의 독채 공간 대여 샌즈하우스까지 손님들은 원하는 공간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다.
플로웨이브 관계자는 “카페 플로웨이브는 라바플라워의 성공에 힘입어 다양한 무형문화재를 제주도의 관광객과 거주민들이 체험 가능하도록 계속 도전할 계획”이라면서 “또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라바플라워를 토요일 이외의 날에도 확대 운영할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플로웨이브의 라바플라워는 매주 토요일 저녁 6~8시 사이에 관람할 수 있으며, 별도 비용 없이 카페 이용객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감상 가능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