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를 방문 중인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국방부 장관과 회담하고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1일 국방부에 따르면 두 장관은 지난 6월 한국에서 열린 ‘제1차 한-폴란드 국방·방산협력공동위원회’ 이후 약 3개월 만에 다시 만났다.
양측은 회담에서 지난해 체결한 K2 전차 1천대와 K9 자주포 600여문, FA-50 경공격기 3개 편대 분량 방산 계약의 1차 이행계약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2차 이행계약 추진방안 및 추가적인 방산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장관급 정례협의체인 ‘국방·방산협력 공동위원회’의 지속 운영과 동일 무기체계 운용부대 간 교차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방협력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 장관은 회담에 앞서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MSPO)에 참여하는 우리 기업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MSPO는 5∼8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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