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은 지난 8월 31일 서울대 시흥캠퍼스 미래모빌리티연구센터(FMTC)에서 자율주행 기술 기업 에스유엠과 공동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6년 지능형 교통체계(ITS) 세계 총회 개최를 앞둔 강릉시와 장기 자율주행 서비스 계약을 맺고 향후 정부, 지자체 기술 연구 사업에 공동 참여하기로 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운전자 없는 자율주행 셔틀을 활용해 ‘강릉시 문화 관광 연계 서비스’, ‘순천만 국가정원박람회 관광형 서비스’, ‘세종시 도심-주거단지 연계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각 지자체의 시내 도로를 1만6000㎞ 이상 주행해 운영 노하우를 쌓았고 자율주행 레벨5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주행기술과 안전성을 강화하고 있다.
김성환 롯데정보통신 nDX사업본부장은 “에스유엠과의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통합관제 및 예약, 호출이 가능한 수요응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향후 자율협력주행(C-ITS)을 비롯해 전기차 충전, UAM 등의 역량을 결합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에스유엠은 서울대 자율주행 연구팀 출신 인력을 중심으로 2020년 설립한 자율주행 기술 업체다. 라이다, 카메라, 레이다 센서 융합 기술, AI자율주행 기술분야에 전문성을 갖췄다. 누적 3만5000명이 탑승한 청와대 주변 자율주행 노선 A01을 운영하고 있다. ‘강릉시 관광형 자율주행 운영 서비스’와 ‘상암동 자율주행 유상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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