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월부터 포트홀에 신속히 대응하는 ‘포트홀 24시 기동대응반’을 운영하고 있다.
신속한 보수를 위해 시간과 관계 없이 포트홀을 발견하는 즉시 안전조치를 하고 민원이 발생하면 24시간 이내 보수한다.
기동대응반을 운영하기 시작한 2월 6일부터 3월 31일까지 두 달 동안 812건의 포트홀을 안전 조치했고 포트홀 사고는 5건이 발생해 사고발생률은 0.6%였다.
기동대응반을 운영한 후 사고발생률이 89.1% 감소했다. 하반기에도 포트홀 사고 발생률은 2022년 같은 기간보다 93% 줄어들었다.
6월 15일부터 7월 28일까지 포트홀 1231건을 조치했는데, 사고는 3건이 발생해 사고 발생률은 0.24%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조치 583건, 사고 20건) 사고발생률은 3.4%였다.
포트홀 조치 건수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상반기(2월 6일~3월 31일)에는 전년 대비 69.9%, 하반기(6월 15일~7월 28일)에는 전년 대비 111% 증가했다.
‘포트홀 24시 기동대응반’은 2~3월과 6~7월에 운영한다. 시·구 5개 반 59명으로 구성된다. 정비 대상은 수원시 도로 950㎞(총연장)이다.
포트홀 24시 기동대응반 운영 기간에는 도로 순찰을 강화하고 비상연락망을 구축하는 등 24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기동대응반은 집중호우에 대비해 지하차도·저지대 도로 등 침수우려지역을 수시로 점검하고 빗물받이·지하차도 배수로 등 도로 배수시설을 정비·점검하는 역할도 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포트홀 발생이 잦은 해빙기와 장마철에 매년 포트홀 24시 기동대응반을 운영해 포트홀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겠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도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시민 공감·지역 맞춤 인권 정책 제안 공모
경기 수원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15일까지 ‘수원시민의 인권 증진을 위한 정책 제안 공모’와 ‘인권정책 발굴을 위한 수원시민 원탁토론회’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한다.‘수원시민의 인권 증진을 위한 정책 제안 공모’는 시민이 생각하는 ‘수원시의 인권 수준 향상을 위해 필요한 정책’을 제안하는 것이다.
수원시민, 관내 인권시민단체, 권리주체·지원기관 등 이해관계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에서 나온 제안은 ‘인권정책 발굴을 위한 수원시민 원탁토론회’에서 참고 자료로 활용한다.
10월 5일 오후 3시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리는 ‘인권정책 발굴을 위한 수원시민 원탁토론회’ 참가자 100명도 모집한다.
인권 단체 소속 활동가, 권리주체별 유관기관 종사자, 인권에 관심 있는 시민 등이 참가할 수 있다.
원탁토론회는 ‘2023년 수원시 인권 실태조사 주요 내용’‧‘제2차 인권정책 기본계획 성과 평가’를 주제로 한 수원시정연구원 이영안 박사의 발제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모둠별 토론으로 이어진다.
모둠별 토론은 △장애인 △여성 △아동‧청소년 △노인 △이주민‧북한이탈주민 △노동자 △인권도시(안전권/이동권/건강권/도시권) △인권문화(인권교육) 등 권리주체 및 주제별로 8~10개의 모둠(모둠별 8~10인)으로 구성해 진행한다.
모바일앱 ‘새빛톡톡’으로 정책 제안 공모와 토론회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 홈페이지 ‘수원소식→시정소식’에 게시된 ‘시민공감! 지역맞춤! 인권정책 과제 발굴을 위한 시민 제안 공모’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제3차 수원시 인권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 시민들의 의견을 담아 수원시 인권정책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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