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인된 동강시스타 조성사업에는 영월군에 위치한 동강시스타의 기존 개발계획을 골프장의 9홀 증설과 기존 스파 시설의 리모델링, 콘도시설의 300실 유지 등이 포함되어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2023년 제2회 지역개발조정위원회를 열어 동강시스타 조성사업을 심의하고 만장일치로 원안 가결했다. 지역개발조정위원회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위원장을 맡고 원주지방환경청장,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 북부·동부지방산림청장 등 6인의 당연직 위원과 14인의 위촉직 심의위원으로 총 20인으로 구성되어 있는 위원회로 이날 동강시스타의 특수성과 지역경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의를 진행했다.
지난 7월 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영향평가를 모두 통과한 동강시스타 조성사업은 이날 지역개발조정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2008년에 착공한 후 당초 개발계획을 충족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던 사업이 18홀 정규 골프장과 300실 규모의 콘도시설을 갖춘 관광휴양 및 체육활동을 모두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리조트로 변모하게 되었다.
동강시스타 정환오 대표는 “향후 500억 규모의 투자를 통해 골프장 9홀 증설공사와 부속건물의 리모델링 공사를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 2024년 10월까지 종료하고 정규 골프장 시범라운딩을 시행할 계획”이며, “공사기간에도 기존 9홀의 골프장 운영과 콘도시설은 정상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승인에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신 유상범 국회의원과 최명서 영월군수 그리고 지역의 기관 사회 단체장과 영월주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동강시스타는 2011년 체육시설과 콘도의 운영을 시작으로 2019년 SM그룹에 인수된 후 2022년 최초로 흑자 운영에 성공했으며, 앞으로 정규 18홀 골프장과 숙박시설의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층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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