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시장은 8월 31일 개인 SNS(페이스북)에 글을 게시하고 “수원시는 일본의 핵 오염수 해양 방류 전부터 대응책을 마련해 왔다”며 대응책을 알렸다.
또 “수산물 관련 도·소매인과 소상공인분들께서 겪고 계신 어려움을 면밀히 파악해 도움 드릴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유통되는 수산물을 대상으로 분기에 1회씩 했던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8월부터 월 1회 시행하고 있다.
수산물 검사시료를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물안전성검사소에 검사를 의뢰한다.
농수산물도매시장은 2014년 1월부터 유통 수산물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했는데, 지금까지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간이 방사능측정기(T401)를 이용한 간이 검사는 매일 한다.
간이검사에서 기준치가 3cps(cps: 초당 발생하는 총방사선 신호 측정 단위)를 초과하면 즉시 유통을 중지시킨 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다.
이재준 시장은 “우리 아이들의 급식 밥상에 방사능 부적합 수산물이 올라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국내산 수산물을 포함해 급식에 포함되는 모든 수산물을 대상으로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현재 유치원, 초·중·고교 급식 식재료 구입 단계부터 일본산 수산물을 원천적으로 배제하고 있다.
수원시에서 유통되는 모든 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점검도 강화할 예정이다.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판매되는 수산물의 원산지 표시를 매일 점검하고 전통시장·횟집·음식점 등의 수산물은 원산지 표시 점검 인력을 동원해 수시로 모니터링한다.
이재준 시장은 “시민 안전은 행정의 존재 이유”라며 “내 가족에게 가장 안전한 것을 먹이고 싶은 시민들의 바람이 온전히 지켜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 수원시청소년기자단과 만남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이 운영하는 수원시청소년기자단은 초·중·고등학생 기자단으로 이뤄져 있다. 수원시의 이야기를 기사로 작성해 시민들에게 소개한다. 8월 31일 이재준 시장 집무실에서 이뤄진 인터뷰에는 김승헌(매현중 1학년) 기자, 김윤서(다산중 1학년) 기자, 최윤혁(동성중 1학년) 기자 등 3명이 참여했다.
청소년기자단은 이재준 시장에게 ‘더 나은 수원을 만들기 위한 과제’, ‘수원시장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 등을 질문했다.
이재준 시장은 “더 나은 수원을 만들기 위해 더 나은 민주주의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며 “모바일 시정참여 플랫폼인 새빛톡톡이 더 나은 민주주의를 만드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원시장으로서 목표는 ‘탄탄한 경제특례시, ‘깨끗한 생활특례시, ‘따뜻한 돌봄특례시’를 만드는 것”이라며 “첨단 기업을 유치해 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기자는 세상을 보는 눈이 남달라야 한다”며 “수원시청소년기자단 여러분은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상식도 많이 갖춰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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