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 승진

여승주 한화생명 신임 부회장 [사진=한화생명]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겸 사장이 대표이사 겸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1일 한화그룹과 한화생명 측은 "2024년 사업계획의 조기 수립 및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표이사 승진인사를 실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승주 부회장은 지난 2019년 3월 각자대표로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으로 부임한 데 이어 2019년 12월 단독 대표로 생보업계 2위인 한화생명을 이끌어왔다. 

여 부회장은 한화그룹 내 대표 재무·금융전문가다. 여 부회장은 경복고와 서강대를 졸업한 뒤 1985년 한화그룹에 입사해 대한생명(현 한화생명) 재정팀장과 한화생명 전략기획실장,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한화생명 대표이사 취임 후에는 보험 본업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분야 시스템 구축에 매진했다. 지난 2021년 4월에는 보험사가 판매조직을 법인보험대리점(GA) 자회사 등으로 분리하는 제판분리를 단행해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출범시켰고 올해 1월에는 피플라이프를 인수하며 GA시장에서 영업력을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