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5일 대장동 첫 재판...변호인 "출석 가능 여부 미지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807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8.07[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혐의에 대한 첫 재판이 오는 15일에 열릴 예정이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이날 이 대표와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6차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9월 15일로 첫 공판기일을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재판부는 "기사를 보니 이 대표가 단식을 한다고 하던데 15일에 출석이 가능한가"라며 "그 부분이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 대표 측 변호인이 "이 대표가 출석이 가능할지 모르겠다"고 답했고, 재판부는 "중대한 사정이 생기면 순연하는 걸로 하자"고 했다.
 
재판부의 언급은 전날 오후 1시부터 무기한 단식 투쟁에 돌입한 이 대표가 15일 첫 재판에 건강상 문제로 출석하지 못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이달까지 양측 의견 진술과 서증조사 절차를 진행한 뒤 현재 같은 재판부가 별도로 진행 중인 정 전 실장의 뇌물 수수 혐의 재판을 병합한다는 방침이다. 병합하고 위례신도시, 대장동, 성남FC 등 쟁점별로 나눠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과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등 주요 증인에 대한 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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