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 장관은 관세청 마약류 검거의 80%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인천공항세관을 방문, 국내 마약 반입 단속 현황을 확인한다. 인천공항세관은 여행자정보 사전확인 제도를 기반으로 우범여행자 선별과 수하물 검사 등을 통해 입국 과정에서의 마약류 반입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이 장관은 “마약청정국 유지를 위한 최전선인 국경관리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라며 “행정안전부도 우리 사회에 마약이 확산되지 않도록 관련 조직과 인력 확충 등을 적극 지원 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장관은 인천국제공항공사를 방문해 세계잼버리 참가자들의 출국 편의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것에 대한 감사도 전한다. 이후 김포한강차량기지를 방문하여 지난 4월 높은 혼잡도를 보였던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 완화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한다.
행정안전부는 인파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하철 승강장의 밀집도와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표출할 수 있는 데이터분석 모델을 개발 중에 있다. 혼잡도가 높은 김포골드라인 10개 역 전체와 서울 지하철 2개 역을 대상으로 분석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개발을 완료한 후에는 서울교통공사 관제센터와 공식앱 등을 통해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상민 장관은 "대중교통은 국민 일상과 밀접하게 연관된 만큼 반드시 안전이 확보되어야 한다"라며, "행정안전부는 관계기관 등과 협조하여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개선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 장관은 경기도 김포시에 소재한 대명항 어판장에 방문하여 침체된 수산물 업계 관계자를 격려하며 함께한 직원들과 식사를 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