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산업안전보건본부장과 부산고용노동청장에게 피해 복구와 수습 지원을 지시했다. 또, 산업안전보건법 등 고용노동부 소관 법 위반 사항을 철저히 조사해 조치하라고 당부했다.
해당 목욕탕은 이날 오후 1시 40분께 화마로 뒤덮였다. 큰 불길은 소방대원들에 의해 진화됐지만 예상치 못한 폭발로 잔불을 정리하던 소방대원과 인근에 있던, 경찰관, 공무원, 시민 등 21명이 다치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19명은 경상이고, 2명은 중상이다. 한 명은 안면부에 2도 화상을, 다른 한 명은 팔이나 기타 신체 부위에 1도 화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내부 온도가 충분히 떨어지면 안에 있는 물을 밖으로 빼낸 뒤 진입할 계획이다.
부산고용노동청 산재예방지도과와 광역중대재해수사과 감독관은 현장에 출동해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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