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채 장기금리 상승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작아졌다. 이에 더해 위안화도 안정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어 당분간 원·달러 환율은 변동 폭을 작게 가져갈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원 높은 1320.5원에 개장했다.
전 거래일인 1일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에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중국이 1년 만에 외화 지급준비율을 인하하면서 위안화 강세에 동조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고 국내 무역수지가 긍정적으로 발표되면서 낙폭을 키웠다. 이후 장중 하락세를 꾸준히 이어간 원·달러 환율은 1318.8원에 장을 마쳤다.
이후 밤사이 미국에서는 8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다소 부진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의 매파적 발언, 미국채 장기금리 상승 등으로 인해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로 구성된 달러화지수(DXY)는 0.61% 상승한 104.27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내 물가·고용 연착륙 전망으로 인해 기준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심리가 약해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기준금리가 당분간 현재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화 강세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따라 대외적으로는 달러화·위안화 움직임, 대내적으로는 원·달러 환율 상승 기대 매수세나 수출업체 매도물량 등의 영향을 받아 1320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수석연구위원은 “4일 원·달러 환율은 1310원대 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달러화 강세에도 역외 상승 폭이 크지 않았고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확률은 크게 하락했다. 중국 정부의 시장안정 조치로 위안화도 다소 안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원 높은 1320.5원에 개장했다.
전 거래일인 1일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에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중국이 1년 만에 외화 지급준비율을 인하하면서 위안화 강세에 동조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고 국내 무역수지가 긍정적으로 발표되면서 낙폭을 키웠다. 이후 장중 하락세를 꾸준히 이어간 원·달러 환율은 1318.8원에 장을 마쳤다.
이후 밤사이 미국에서는 8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다소 부진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의 매파적 발언, 미국채 장기금리 상승 등으로 인해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로 구성된 달러화지수(DXY)는 0.61% 상승한 104.27포인트를 기록했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수석연구위원은 “4일 원·달러 환율은 1310원대 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달러화 강세에도 역외 상승 폭이 크지 않았고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확률은 크게 하락했다. 중국 정부의 시장안정 조치로 위안화도 다소 안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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