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오는 9월 18일까지 ‘2023 강원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에 참가할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강원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이하 프로젝트)는 지역경제 균형발전을 위해 2019년부터 매년 추진해 왔으며 청년창업기업 강원지역 이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중진공과 강원랜드, 지방시대위원회, 대중소기업ㆍ농어업협력재단, 한국광해광업공단가 협력해 운영 중이다.
특히 올해부터 모집대상을 기존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기업뿐만 아니라, 중진공 청년전용창업자금 수혜기업까지 확대해 경쟁력 있는 청년 창업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모집전형은 공개경쟁 선발방식으로 서류 심사와 본선 심사, 그리고 결선 심사를 거쳐 지원기업 3개사를 최종 선정한다. 본선 진출 기업은 지자체 현장조사를 통해 이전할 부지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할 기회를 부여받고, 발표심사에 대비한 코칭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최종 선정기업은 △기업당 최대 10억원 지원금(강원랜드 출연) △정책자금 융자·투자 연계(중진공) △상생프로그램 연계지원(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폐광지역진흥지구 대체산업융자지원 우대(한국광해광업공단) △이전기업 보조금 지원·세제감면(지자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다만 최종 선정기업은 선정된 날로부터 3년 이내에 본사, 공장 중 1개 이상을 강원도 태백시, 삼척시, 영월군, 정선군 중 한 곳으로 이전해야 한다.
그간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를 통해 선발된 기업들은 현재 강원지역으로의 이전 완료 또는 이전을 진행 중이다. 이전 기업들은 지역 인재 채용, 지자체 협업, 공장·본사 이전 등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과 강원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본부장은 “강원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는 지자체와 유관기관이 손잡고 청년 스타트업의 혁신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지원하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중진공은 우수기업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뒷받침하는 기둥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