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단우드·LG전자와 함께 개발한 '스마트코티지' 유럽시장 공략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한지연 기자
입력 2023-09-04 10:4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단우드 주력 시장인 독일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 출품

IFA 2023에 선보인 유럽형 스마트코티지 상품
IFA 2023에 선보인 유럽형 스마트코티지 상품(위)과 내부(아래). [사진=GS건설]

GS건설이 지난 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 중인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 유럽 친환경 모듈러 전문 자회사 '단우드', LG전자와 함께 개발한 가전·공간 복합 상품인 스마트코티지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코티지는 지난 5월부터 GS건설과 LG전자가 협력해 개발한 신개념 가전·공간 복합 상품으로 GS건설이 가진 모듈러 전문 기술과 LG전자 프리미엄 가전, 에너지, 냉난방공조, 스마트홈 기술이 접목됐다.

특히 이번 IFA 2023에 전시한 유럽형 스마트코티지에는 GS건설이 자체 개발한 모듈러 접합기술이 적용됐으며 유럽 모듈러 자회사인 단우드의 모듈러 제조 기술도 적용될 예정이다.

국내 모듈러 자회사인 자이가이스트가 선보였던 공간 창출과 구성 능력을 활용해 33㎡(10평) 남짓한 소형 주택이지만 충분한 공간감을 확보했다. 여기에 LG전자의 사물인터넷(IoT)으로 제어되는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컴팩트, 식기세척기, 인덕션전기레인지, 정수기 등 다양한 프리미엄 가전이 더해져 공간의 가치를 극대화했다.

또 독일 열효율 기준을 충족하는 단우드 NEXT모델(신규 개발된 모듈러 상품군)의 철골·목조 하이브리드 모듈러 제조 기술이 적용됐고, LG전자의 선도적인 에너지·냉난방 공조 기술인 히트펌프 냉난방 시스템과 4킬로와트(㎾)급 태양광패널, 그리고 ESS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적용해 '넷 제로 하우스(Net Zero House)'라는 유럽형 스마트코티지 상품을 선보인다.

한편 GS건설이 2020년 인수한 폴란드 선진 목조 모듈러 전문업체 단우드는 1972년 폴란드에서 시작해 30여 년간 모듈러 주택사업을 영위해 온 전문업체로 유럽 최대 시장 중 하나인 독일에서 특히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한 회사다. 이번 유럽형 스마트코티지 상품 개발을 계기로 단우드는 유럽에서 보다 다양한 시장을 공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IFA 2023 개막일에 참석한 허윤홍 GS건설 미래혁신대표 사장은 "GS건설과 LG전자의 고효율 에너지 기술이 접목된 신개념 가전·공간 복합 상품인 스마트코티지가 단우드의 최대 주력 시장인 독일에서 제일 먼저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국내에도 이 같은 혁신적인 주거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양사가 지속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