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헤븐으로 이름 바꾼 대부도 아일랜드, 어려운 이웃 위해 2억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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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이동훈 기자
입력 2023-09-0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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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모세 더헤븐 리조트 회장 이민근 안산시장중앙 김영철 더헤븐 리조트 공동회장이 지난 8월 경기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안산시청에서 기탁식을 진행했다 사진더헤븐 리조트
왼쪽부터 권모세 더헤븐 리조트 회장, 이민근 안산시장, 김영철 더헤븐 리조트 공동회장이 지난 8월 경기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안산시청에서 기탁식을 진행했다. [사진=더헤븐 리조트]
더헤븐 리조트가 사회공헌활동으로 새 출발을 알렸다.

경기 안산시 대부도에 위치한 아일랜드가 더헤븐 리조트로 사명을 바꿨다. 골프장 이름도 아일랜드 컨트리클럽에서 더헤븐 컨트리클럽으로 변경됐다.

지난 8월 더헤븐 리조트는 새 출발을 기념해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총 2억원 규모다. 1억원은 우크라이나 아동을 위해 극동방송에, 나머지 1억원은 안산시 불우 이웃과 수재민을 위해 안산시에 쾌척했다.

안산시 기탁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권모세 더헤븐 리조트 회장, 김영철 더헤븐 리조트 공동회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권 회장은 "기존에는 서비스와 성장에 중점을 뒀다. 7성급 레지던스를 보유한 더헤븐 리조트는 다르다. 헌신, 봉사, 섬김, 나눔을 목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 회장은 "새로운 이름인 더헤븐처럼 입주자와 고객분들에게 천국처럼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며 "세계적인 커뮤니티 리조트로 성장시켜 대한민국의 자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람사르습지를 배경으로 더헤븐 리조트와 더헤븐 컨트리클럽이 펼쳐져 있다 사진더헤븐 리조트
람사르습지를 배경으로 더헤븐 리조트와 더헤븐 컨트리클럽이 펼쳐져 있다. [사진=더헤븐 리조트]
서초역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7성급 레지던스인 더헤븐 리조트는 지난해 10월 개장했다. '한남더힐' '나인원한남'을 총괄한 배대용 건축가와 웰라이트(미국 조명 디자인 회사) 제이슨 길의 역작이다.

지하 1층~지상 11층 6개동 228실 규모다. 면적은 117~418㎡로 다양하다. 모든 호실에는 테라스가 있고 아름다운 람사르습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커뮤니티는 미국·유럽 등 고급 주택 단지를 뛰어넘는다. 단지 안에 인피니티 풀도 있다.

2012년 개장한 더헤븐 컨트리클럽은 메이저 대회 개최지로 유명하다. 올해는 지난달 31일부터 9월 3일까지 나흘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LX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이 개최됐다. 대회 결과 김비오가 연장 승부 끝에 황중곤을 누르고 우승컵을 들었다. 명승부에서 승리한 김비오는 "더헤븐 컨트리클럽을 워낙 좋아한다"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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