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두릅·복분자·산초, 성장동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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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김한호 기자
입력 2023-09-0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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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 공모사업 최종 선정…총 사업비 20억원 확보

사진순창군
[사진=순창군]
전북 순창군이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두릅, 복분자, 산초 등 3대 임산물의 성장을 위한 동력이 확보됐다.

4일 군에 따르면 산림청이 주관하는 ‘2024년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 건립 지원사업’ 공모에 구림농협이 최종 선정 돼 국비 7억5000만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20억원을 확보했다.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는 임산물의 효율적 선별·유통·가공을 위한 시설이다.

그간 구림농협은 두릅 등 대표 임산물의 수매량에 비해 현대화된 시설이 부족해 전국적 유통에 어려움을 겪던 상황에서, 지난 7월 공모사업에 뛰어들어 8월 29일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한국임업진흥원이 주관한 평가에서 구림농협은 건전한 재정상태와 대부분의 농가가 농산물 우수 관리인증인 GAP를 획득한 점 등 그간 진행해 온 사업들이 고루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군이 임업인들의 경영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두릅전용비료, 저온 피해 방지컵 지원, 드론공동방제 시범사업 등 타 자치단체와 차별화된 사업 또한 향후 사업 확장성 면에서 중요하게 고려됐다는 후문다.

실제로 군은 두릅, 복분자, 산초 등 임산물의 육성을 통한 지역 임업인들의 소득창출은 물론, 안정적 생산기반 조성과 유통을 위해 올해 13억여원이 넘는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최영일 군수는 “이번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 설치사업 선정으로 순창군의 두릅, 복분자, 산초 등 전략육성 임산물이 전국적으로 유통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임업인들이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 두릅은 저온 피해에도 올해 336톤, 65억5000만원 정도가 유통돼 임업인들의 대표적 소득작물로 자리 잡았으며, 가락동 유통시장에 70%를 담당할 만큼 전국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순창군립도서관서 '서로서로 독서로' 개최
사진순창군
[사진=순창군]
전북 순창군립도서관이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앞마당에서 2023년 독서문화의 달 행사인 ‘서로서로 독서로’를 개최한다. 

작은도서관 9곳이 함께 참여해 진행되는 행사인 서로서로 독서로는 공연, 체험, 전시, 도서 나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관객참여형 마술공연 ‘마법 마술상자’버블·마술·벌룬쇼 ,‘찾아가는 소리축제’ 투론과 함께하는 음악과 문화이야기 등으로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해 줄 예정이다.

또한 도서관에서 즐기는 체험활동으로는 하바리움 꽃펜 만들기와 비즈 책갈피 만들기, 파우치 또는 에코백 만들기, 냉장고 자석 만들기 등이 준비돼 있다.

이밖에 2층 다목적홀에서는 기쁨, 슬픔, 분노, 짜증, 두려움이라는 다섯 가지 감정을 의인화해 어린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어린이 영화 ‘인사이드 아웃’이 상영되며, 1층 로비에서는 그림책 ‘농부달력’의 원화 전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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