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설명회는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준공을 1년 앞둔 시점에서 지역상생 운영방안 마련을 위한 사업 추진현황을 공유와 지역 주민들의 의견 수렴, 그리고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전춘성 군수를 비롯해 안호영 국회의원, 전용태 도의원을 비롯해 산림청 및 전북도 관계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산림청 관계자로부터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사업 추진현황 및 향후 운영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주민들은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의 운영계획에 큰 관심을 보이며 지덕권 산림치유원 지역 인력 채용, 구내식당·카페 등 지역 업체 선정, 산림훼손방지 등 환경보호, 교통 체계 개선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전춘성 군수는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준공 D-1년을 맞이해 산림청 관계자와 주민들이 지역상생 방안에 대해 적극적인 소통을 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며 “산림치유원과 연계가능한 진안만의 차별화되 자원을 발굴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은 진안군 백운면 백운동 계곡에 617ha 규모로 총 사업비 910억원이 투자돼 자연휴양림, 치유의숲, 산림욕장 등 복합 산림복지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2021년 말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4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현재 41.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추진
이는 지난해 보다 1개월 앞당겨 실시하는 것으로, 7~8월의 고온으로 인해 추가 접종이 지연된 개체 등을 보완하기 위해 취해진 조치다.
접종 대상은 사육 중인 우제류로, 소 300여 농가 1만두와 염소 90여 농가, 5000두이다.
돼지는 상시 접종을 실시하고 있어 이번 일제 접종 대상에서는 제외된다.
백신은 군에서 직접 또는 위탁 공급하는데, 규모 사육농가는 공수의사를 통해 접종하고, 전업농가는 자가접종을 원칙으로 하되 희망하는 경우 공수의사 접종이 가능하다.
단, 전업농가는 백신 구입 비용의 50%를 부담해야 한다.
군은 구제역 백신 접종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소·염소 일제 접종 기간을 기존 6주에서 자가접종 농장은 2주, 지자체 접종 지원 농장은 4주로 단축할 계획이다.
축산농가는 임신 말기 또는 어린 가축 등 접종을 유예한 개체는 접종 예정 일자를 사전에 신고해 접종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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