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의 2분기 매출액은 7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364억원, 지배주주 순손실은 220억원을 기록했다. 일시적인 정제마진이 급락했기 때문이다. 다만,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예상 영업이익으로 7838억원을 전망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정유부문 빠른 회복이 눈에 띈다"며 "국제유가 상승과 정제마진 회복 등의 쌍끌이 덕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윤활유 부문 예상 이익은 2321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석유화학부문 예상 이익은 684억원으로 약세 혼조 흐름이 이어진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주력제품인 정유와 PX 증설 압박이 크게 줄어들면서 2023~2024년 연평균 영업이익은 1조7000억원에 안착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는 "PX 증설 규모가 2022년 599만톤, 2023년 892만톤에서 2024년 140만톤으로 급감한다"며 "2024년 글로벌 수요 5000만톤 대비 2.8%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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