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사과·배 비쌀 듯…쌀 가격도 오름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기락 기자
입력 2023-09-05 11: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장마와 태풍으로 오른 사과값신중해진 구매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장마와 태풍으로 사과를 비롯한 과일과 채소값이 크게 오른 가운데 27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사과를 고르고 있다 2023827
    superdoo82ynacokr2023-08-27 134703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8월 27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사과를 고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석을 앞두고 올봄 저온‧서리 피해가 발생한 사과‧배의 가격이 높은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재고 물량이 줄어든 쌀도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8월 농축산물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농축산물 물가 상승은 7월 집중호우와 8월 폭염·태풍 등 기상 영향으로 채소류‧과일류 가격이 오르고 2022년산 쌀 민간재고 물량이 감소하면서 쌀 가격이 상승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농식품부는 추석 명절이 있는 9월 농축산물 수급 상황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면서도 사과와 배는 상품(上品)을 중심으로 가격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명절 물가 안정을 위해 추석 3주 전인 이달 7일부터 14만9000t의 역대 최대 규모 성수품 공급에 나선다. 또 농축산물 할인지원 예산을 늘리고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등 고령층 이용자의 할인 편의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연중 농축산물 수요가 가장 많은 추석 명절을 맞아 ‘수급 안정 대책반’을 구성해 성수품 수급 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불안 요인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