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경기 여주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에서 K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메이저퀸' 전인지(KB금융) 선수를 비롯해 KLPGA 상금 랭킹 1위 이예원 선수(KB금융),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 선수(NH투자증권)는 물론 이번 시즌 돌풍의 주역인 방신실 선수(KB금융), 황유민 선수(롯데) 등이 참가한다.
KB금융은 올해 대회에서 경기 운영에 박진감을 더하기 위해 무빙데이부터 코스 길이를 조정하기로 했다. 11번 홀(파4)은 전장을 늘려 공격적인 샷을 유도하고 승부처인 18번 홀(파5)에서는 선수들이 과감한 투온 공략에 도전하게 하기 위해 코스 길이를 단축한다.
또 13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선수에게 국내 주식 포트폴리오를 직접 구성해 투자할 수 있는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계좌를 선수당 1000만원, 최대 1억원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3년째 운영 중인 캐디 후원프로그램을 통해 이번 대회에서도 출전 캐디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KB금융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착용하면 후원금 50만원을 지원한다. 컷 탈락한 선수에게도 1인당 3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 상생 행사도 마련돼 있다. 대회 기간 중 5번 홀은 'KB STAR' 구역으로 운영해 이 구역에 골프공이 안착할 때마다 100만원씩 적립해 최대 1억원 규모로 '자립 준비 청년을 위한 장학금'을 마련한다.
KB금융 관계자는 "국내 최고 선수들이 펼치는 명승부를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시설과 이벤트를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가치를 더하는 명실상부한 메이저 대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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