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부동산 조각투자 사업 공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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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3-09-0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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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록체인으로 투자의 신뢰성과 투명성, 이용자 보호 향상 기대

사진세종텔레콤
[사진=세종텔레콤]
세종텔레콤이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과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집합투자·수익 배분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세종텔레콤은 부동산,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한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에서 부동산 집합투자와 수익 배분 서비스 '비브릭(BBRIC)'을 운영 중이다.

비브릭은 토큰증권발행(STO) 시범 사업 중 하나다. 전체 서비스에 스마트 계약 체계를 적용했다.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수, 사기, 위조 등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투명하고 안전한 거래를 가능케 한다는 것이 세종텔레콤 측 설명이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역시 지난달 9일 중소벤처기업부 고시를 통해 해당 컨소시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협약 이후 비브릭 서비스에서 △부동산 상품 소싱 △증권신고서 제출과 등록 △부동산 자산운용과 리스크 관리 △부동산 청산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수탁고가 10조6189억원, 운용펀드 개수가 226개인(2023년 상반기 말 기준) 자산운용사다. 다수의 부동산 프로젝트 투자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위험 요인을 관리하며, 안정적인 상품 소싱, 운용, 청산에 협력할 전망이다.

박효진 세종텔레콤 블록체인 사업총괄 부사장은 "세종텔레콤은 규제 샌드박스를 활용해 이미 한 발 앞서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조각투자 사업을 운용하며 노하우를 쌓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차별화한 부동산 조각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뢰성, 투명성, 이용자 보호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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