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크루즈 가평과 관광 가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2025~2026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숙박·부대 시설 사용, 군 소유 관광지 및 레저시설 위탁 운영, 영, 민간투자 유치 협력 등에 공동 노력한다.
군은 앞으로 관광 관련 기업과 연계해 민선 8기 비전인 '자연을 경제로 꽃피우는 도시, 가평'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앞서 대진대학교와 문화·관광 자원 및 축제 프로그램 개발 자문 등을 골자로 하는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기업, 대학 등과 업무협약을 추진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가평 청평여울시장 동행축제 성료…3000명 방문
가평군은 청평여울시장 동행축제에 3만여명이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
청평여울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 특성화 육성 사업 일환으로 지난 3일 시장 일원에서 동행축제를 열었다.
축제는 '추억만들기 가을 여행'을 주제로 시장 방문 고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펼쳐졌다.
기존 '장보기' 위주의 전통시장 이미지에서 벗어나 볼거리와 먹거리 등을 제공하는 참여형 축제로 진행됐다.
태권도 시범을 비롯해 마술쇼, 동아리 경연대회, 신메뉴 먹을거리 5종 시식회, 가족사랑 느린 엽서 쓰기 등으로 다채롭게 채워졌다.
또 경기관광공사 작은 축제 사업으로 동시에 '청막골 축제'도 열렸다.
건강·환경보호 ESG 실천 유소년 플로킹, 어린이 캐리커처 그리기, 거리 버스킹, 축제 이용고객 기념품 증정 등이 마련돼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
군 관계자는 "청평여울시장과 가평잣고을시장, 설악눈메골시장 등 관내 3개 전통시장이 다양한 축제를 여는 등 전통시장이 중심이 돼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청평여울시장은 올해 중기부 특성화시장 공모 사업에 선정돼 문화광관형 및 디지털 전통시장으로 탈바꿈 중이다.
청평여울시장을 비롯해 가평잣고을시장, 설악눈메골시장은 중기부 특성화 육성 사업과 경기도 시장매니저 지원 사업에 모두 선정돼 국·도비 16억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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