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학교용 비대면 서비스 랑톡, 학부모 민원 관리 기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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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3-09-0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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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학기 중 랑톡에서 민원 통합 관리 가능... 민원 내용 별도 저장 지원

KT 랑톡 사진KT
KT 랑톡 [사진=KT]
KT가 교사, 학생, 학부모 간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랑톡'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학부모 민원 통합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랑톡은 KT 유선전화를 설치한 교육청, 학교, 유치원 등 교육기관이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다. 별도의 전용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민원 관리와 통화 녹음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교사, 학부모, 학생 등 사용자는 통신사와 무관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학부모 민원 통합 관리 기능은 공교육 현장 의견과 다수의 제안에 따라 추가했다. 여러 학부모가 랑톡을 통해 보낸 의견과 민원 내용을 한 번에 관리하고, 확인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에는 교사들이 랑톡으로 받은 민원을 내용을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해 관리가 쉽지 않았다.

또 교사가 민원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랑톡 앱의 마이페이지에서 별도로 저장이 필요한 민원을 갈무리하고, PDF로 저장하는 기능을 넣어 외부 공유도 쉽도록 했다. 통화 녹음 기능의 확장이 필요하다는 교사 의견도 수렴해 학부모나 학생과 통화를 기록한 녹음 파일을 문자로 변환해 주는 기능도 추가했다.

KT는 랑톡의 소통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교사를 대상으로 신규 소통 기능에 대한 설문과 사용자 의견을 청취한다. 이번 설문을 통해 교사들은 랑톡 내에 마련된 퀴즈를 풀면서 2학기 중 새롭게 추가될 민원 관리 기능을 알아보고, 그 외 추가가 필요한 기능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등 의견을 낼 수 있다. 또 현재 랑톡의 주요 기능과 서비스 품질에 대한 평가도 가능하다.

KT는 이번 설문을 통해 모인 교사들의 의견과 제안, 평가를 향후 랑톡 기능 강화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민혜병 KT 엔터프라이즈서비스 DX본부장은 "KT는 랑톡이 공교육 현장의 소통 도구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공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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