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농촌인력 적정 인건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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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김한호 기자
입력 2023-09-0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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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성 11~13만원, 여성 9~11만원…농업 안정화에 중점

고창군청 전경사진고창군
고창군청 전경[사진=고창군]
전북 고창군은 ‘2023년 농촌인력 인건비 심의위’를 열고, 적정 인건비를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인건비는 남자는 하한 11만원애서 상한 13만원으로 하고, 여자는 하한 9만원에서 상한 11만원으로 결정됐다.

군의 농촌인력 인건비 심의위원회는 위원장인 노형수 부군수를 비롯해 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위원, 유료 직업소개업소 및 농업 관계자, 노무·임금 전문가 등 인건비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농업 분야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인사로 구성됐다.

심의위에선 농촌인력의 평년 임금 등을 고려해 농촌인력 적정 인건비 설정에 대한 방법과 적정선을 어디까지 둘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심도있게 진행됐다. 

특히 지역 농민들의 생계안정과 노동의 질적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열띤 토론을 통해 적정 인건비를 결정했다. 

군에서는 지난 8월 1일 ‘농촌인력 적정 인건비 운영’에 관한 조례를 공포·시행했다. 

조례에 따르면 군 소재 유료 직업소개업소와 근로자를 고용한 농민은 심의위원회에서 제시한 적정 인건비를 준수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군은 적정 인건비를 성실히 준수하는 등 유료직업소개사업을 모범적으로 수행한 업소를 포상하고, 적정 인건비를 잘 지킨 농민에게는 각종 농업분야 사업 선정 때 가점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심덕섭 고창군수, 지역 청년농업인들과 ‘소통’
사진고창군
[사진=고창군]
심덕섭 전북 고창군수가 5일 청년농업인 100여명이 함께 하는 공감 토크 콘서트로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콘서트는 고창에서 청년농업인으로 살아가는 이야기와 청년정책에 대한 궁금증,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청년농들의 미래에 대한 고민과 생각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농업인들이 질문하고 심덕섭 군수가 답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심 군수는 청년농들의 애로사항 등 솔직한 이야기를 경청하고 진정성 있는 답변으로 편안하게 이어가 청년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심덕섭 군수는 “청년농업인들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앞으로 고창군이 어떤 방향으로 청년정책을 수립해 나갈지 다양한 고민들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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