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34.1%…국힘 34.0%·민주 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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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기자
입력 2023-09-0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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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긍정 평가 1위 요인은 외교·안보…부정도 같아

격려사 하는 윤석열 대통령
    자카르타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202396 공동취재
    kaneynacokr2023-09-06 00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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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긍정 평가가 34.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2∼3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4.1%, 부정 평가는 58.0%로 각각 집계됐다. 모름 또는 무응답 비율은 7.9%였다.

한 달 전인 지난달 5∼6일 실시한 직전 조사와 비교해 긍정 평가는 3.9%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5.7%포인트 상승했다.

긍정 평가 1위 요인은 외교·안보(51.2%)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이어 노동·노조(12.9%), 경제·민생(11.1%), 보건·복지(5.6%), 부동산(5.3%) 등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도 외교·안보(28.2%)가 첫 번째로 꼽혔다. 이어 경제·민생(25.6%), 소통·협치(23.8%) 등이 뒤를 이었다.

긍정 평가는 세대를 가리지 않고 하락했다.

연령별 긍정 평가는 30대가 29.5%에서 22.9%로 6.6%포인트 떨어져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60대 이상도 62.2%에서 56.7%로 5.5%포인트 떨어졌다.

다만, 50대는 29.8%에서 29.7%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부정 평가는 40대가 66.2%에서 74.7%로, 30대가 60.9%에서 68.8%로, 60대 이상이 28.5%에서 35.0%로 각각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0%, 더불어민주당 28.1%, 정의당 4.4% 순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28.4%에 달했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3.4%포인트, 민주당은 0.1%포인트, 정의당은 0.7%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4.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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