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말레이‧베트남 양자회담..."상호 협력 관계 더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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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인도네시아)=이성휘 기자
입력 2023-09-0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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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세안 정상회의 계기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찡 베트남 총리와 회동

윤석열 대통령 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
    자카르타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JCC에서 열린 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에서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96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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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JCC)에서 열린 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에서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안와르 빈 이브라힘 (Anwar bin Ibrahim) 말레이시아 총리, 팜 밍 찡(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와 각각 만나 상호 관계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지지를 요청했다.
 
아세안(ASENA)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에서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양 정상은 교역, 투자, 방산, 인프라, 농식품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양국 간 협력이 제조업, 인프라 등 전통 분야를 넘어 기후변화 대응 등 미래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올해 말레이시아 '동방정책' 40주년을 맞이해 말레이시아의 젊은 인재들이 한국에서 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훈련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동방정책은 1980년대 초 마하티르 전 말레이시아 총리가 경제발전을 위해 한국과 일본을 배우자는 기치로 추진한 대외정책으로, 지난 40년간 말레이시아 공무원 및 유학생 약 5000명이 한국에서 연수를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찡 베트남 총리와 양자회담을 가졌다. 지난 5월 일본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6월 윤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 계기 면담 이후 세 번째 만남이다.
 
윤 대통령은 베트남이 우리 인도 태평양 전략 이행에 있어 핵심 파트너 국가임을 강조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 평화, 번영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6월 베트남 국빈방문시 양측이 합의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발전 방안을 내실있게 이행해 나가자고 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양국 교역 확대를 위해서는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우리 진출 기업의 원활한 활동을 위한 베트남측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찡 총리도 "베트남 내 최대 투자국인 한국의 기업이 원만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한국 기업들과 계속 소통하고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양측은 최상의 관계에 있는 양국이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핵심광물 공급망, 방산 등 분야에서 진행 중인 협력이 구체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 한·베트남 약식회담
    자카르타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JCC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약식회담을 하고 있다  202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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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JCC)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약식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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