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당대표 부산방문, "엑스포 유치, 지금이 골든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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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연진 기자
입력 2023-09-0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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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N총회서 대통령 엑스포 외교...막판 뒤집기 '희망'

  • 당 지도부 부산서 집결..."엑스포 유치, 가덕신공항 조기건설, 산업은행 이전 반드시 성공"

 국민의힘 지도부가 7일 부산을 찾아 엑스포 유치 예정지인 북항을 둘러보며 브리핑을 들었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부산 지역 의원들도 함께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7일 부산을 찾아 엑스포 유치 예정지인 북항을 둘러보며 브리핑을 들었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부산 지역 의원들도 함께했다.[사진=박연진 기자]
국민의 힘 김기현 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7일 부산을 찾아 지역의 중요한 현안을 점검하며, 지원을 결의했다. 

특히, 이번 부산 방문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이 약 3개월 앞으로 임박한 가운데 유치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부산 동구에 위치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하늘 공원을 찾아 2030엑스포 개최 예정지인 부지를 살펴보며, 박형준 부산시장으로 부터 엑스포 준비 현항과 북항 통합개발 사업에 관해 설명을 들었다. 

김기현 당 대표는 "80일 남은 지금이 보다 많은 회원국의 마음을 부산으로 움직이게 하는 데 중요한 타이밍”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가 막강한 경쟁국이지만 막판에 최대의 역량을 집중하면 11월 말, 5000만 국민을 열광케 하는 소식이 파리에서 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범정부 차원에서 막바지 엑스포 유치전이 치열하게 펼쳐지는 상황에 윤대통령을 필두로 모두 엑스포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엑스포 유치국 결정이 코앞에 다가온 만큼, 역량을 집중해 엑스포 유치에 초점을 맞춘다면 막판 뒤집기에 희망을 걸 수 있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특히, 그는 "야당의 최근 '부산 엑스포개최가 물 건너갔다"는 취지의 발언을 꼬집으며, 전 국민이 한마음으로 열의를 모으고 있는데 야당만 부산엑스포 유치를 방해하며 사과도 하지 않고 있다"며 날선 비판도 서슴지 않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엑스포 준비 현항과 북항 통합개발 사업에 관해 설명을 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엑스포 준비 현항과 북항 통합개발 사업에 관해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박연진기자]

이날 참석한 최고위원들과 당 지도부들은 '부산 이즈 레디'가 적힌  붉은 티셔츠를 입고 '화이팅'을 외치며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통령님께서 굉장히 이 일에 대해서 정말 열정을 쏟고 있다는 것이다"라며 "이번에 유엔 총회에서도 대통령께서 직접 한 30~40개국 정상들을 다 일일이 만나서 엑스포 유치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그것이 막판 승부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봉민 부산시당위원장은 "국민의힘이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가덕 신공항 조기 건설,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기현 국민의 힘 당 대표는 지도부와 함께 같은 장소에서 현장 최고의원회를 열고 이후 부산 금융경쟁력 제고대책 마련 현장 간담회 등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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