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일대 공업지역 물량 4만 2584㎡ 추가 확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용인)김문기 기자
입력 2023-09-07 16:5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반도체 연구와 인력 유치 위한 연구팹·연구 부대시설 조성..."시가 적극 지원할 것"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전경사진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전경[사진=용인시]

경기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기흥구 농서동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확장을 위한 공업지역 물량 4만 2584㎡를 산자부·국토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배정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 시장은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일대 공업지역 물량 추가 확보로 차세대 반도체 등에 대한 삼성전자의 연구역량은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업지역 물량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국가의 산업정책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배정된다. 국토부는 대상 지역의 지방자치단체가 제출한 사업계획을 검토해 공업지역 물량 배정을 최종 결정한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확보한 4만 2584㎡ 규모의 공업지역 물량을 반도체 핵심연구 수행과 우수 연구인력 유치를 위한 첨단 연구팹(Fab)과 연구 부대시설 부지로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일 시장은 “공업지역 물량 추가 확보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등 차세대 반도체 핵심 연구기지가 될 것"이라며, "연구개발한 첨단 반도체의 성능을 시험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므로, 대한민국 반도체의 초격차를 확보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용인시는 이곳이 미래 반도체 연구의 중심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기흥캠퍼스는 지난 7월 이동·남사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삼성전자),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SK하이닉스)와 함께 국가첨단전략산업(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 데 이어, 이번에 공업지역 물량을 확보함에 따라 캠퍼스를 확장하고 연구능력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이곳에 오는 2030년까지 총 2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초격차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한 첨단 연구팹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