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7일,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장, 구청장․군수 정책회의에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사업 추진상황과 달빛고속철도 구축에 따른 기대효과 등을 공유했다.
홍 시장은 “대구 미래 50년을 향한 핵심 정책들이 힘든 과정을 겪으며 밑그림이 완성되었다. TK신공항 건설은 애초 합의된 큰 그림대로 추진할 것이다”라며 “대구광역시는 대구가 3대 도시의 영광과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구‧군과 협력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지금까지 대구 미래 50년 번영을 위한 앞으로 4년간의 기본틀이 완성되었고, 이제는 계획한 일정대로 제대로 집행하고 수행할 일만 남았다며, 9개 구·군이 힘을 합쳐 대구굴기의 큰 그림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공동합의문의 기본원칙에 따라 모든 항공물류는 의성군 지역에 집중하고 공항시설인 화물터미널은 군위군에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달빛고속철도 특별법이 8월 22일, 헌정사상 역대 최다수인 261명의 의원이 공동발의해 연내통과가 가능하게 되었고,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개통하면 신공항을 중심으로 새로운 동남부권 경제권이 형성되면서 구·군에도 파급력과 영향력이 상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태풍 카눈으로 손해를 입은 군위군의 복구상황을 점검하고, 군위군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 검토, 동성로 활성화 방안, 농수산물도매시장 후적지 용역 결과 공유와 칠성시장 야시장을 새롭게 정비할 것, 디아크 지역을 수상 스포츠계의 메카로 조성할 것을 지시했다.
이밖에 대구광역시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지방채 발행 없이 예산을 편성할 계획으로 구·군에도 건전 재정 운용에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대한민국 3대 도시의 위상과 영광을 되찾기 위해서는 시와 구·군이 온 힘을 기울여 앞으로 나아가야 하며, 대구 미래 50년 번영을 위한 큰 그림에 구·군이 함께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