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트레이드 유럽’은 전 세계 250여 개 전시기관이 참여하고 로얄캐리비안 그룹 등 세계 주요 크루즈 선사와 업계 관계자 등 약 5000여명이 방문하는 유럽 크루즈 전문 주요 비투비(B2B) 박람회다.
인천시와 관광공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크루즈 고객들의 요구와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월드 크루즈를 인천으로 유치하기 위한 선제적 마케팅으로 인천 크루즈 홍보관을 운영하고 하팍로이드, 로얄 캐리비안 그룹, 아이다(AIDA) 크루즈 등 주요 크루즈 선사를 대상으로 세일즈를 진행했다.
인천항의 크루즈 인프라와 인천을 기반으로 하는 크루즈 관광노선, 인천 시내 관광코스를 안내했으며 특히 공항과 인접한 플라이앤크루즈(Fly&Cruise)* 장소로 인천이 크루즈 관광산업의 최적지임을 알렸다.
◆ 영종바다 밑에 2.54㎞ 해저터널 뚫어 수도관 놓는다
현재 인천국제공항 등 영종지역은 공촌정수장의 수돗물 원수를 해저지표면(북항배후단지~영종 구읍뱃터)에 설치한 송수관로(지름 135㎝)를 통해 공급하고 있다.
본부는 기존에 설치된 해저상수관로의 누수 등 예기치 못한 비상사고에 대비한 송수관로(지름 120㎝)를 추가로 설치하기 위해 '영종도 해저송수관로 건설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복선화 관로 설치공사는 지름 3m, 깊이 60m, 총길이 2.54㎞(북항배후단지~영종 구읍뱃터)의 해저터널을 굴착해 상수관로를 설치하는 총사업비 713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다.
지난 6월 북항배후단지에 지하 59.6m 깊이에 발진구를 만들었고 이번에 본격적으로 해저 굴착작업에 들어가 2024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보다 안전하고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TBM 굴착장비를 이용한다.
해저 송수관로 복선화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국제공항 등 영종지역에 안정적인 급수 공급이 가능하고 수질측정기를 통한 실시간 수질 모니터링을 통해 해저 송수관로에 수질 문제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으며 관로 세척 등 유지관리가 쉬워진다.
김인수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작업 현장을 방문해 안전사고 없이 공사를 추진할 것을 당부하면서 “영종도 해저송수관로 건설공사를 차질없이 준공해 영종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수돗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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