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니, 전기차·뿌리기술 등 미래산업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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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락 기자
입력 2023-09-0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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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내외 인도네시아 공식 환영식 
    자카르타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8일현지시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내외와 함께 걷고 있다   202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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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9월 8일(현지시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내외와 함께 걷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가 '전기차‧배터리', '바이오‧뿌리기술' 등 미래 산업에 대한 협력을 확대한다. 

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은 전기차 생태계와 바이오·뿌리기술 등 미래산업에 관한 협력의 틀을 다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이 전기 이륜차를 포함한 전기차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고, 바이오·뿌리산업 등 미래산업의 육성·협력을 위한 정부 간 양해각서 2건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최대의 자동차 내수 시장이자 전기차 핵심 소재인 니켈 등 풍부한 광물을 보유한 자원 부국이다. 우리 자동차 및 배터리 기업의 현지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유망 협력국으로 꼽힌다.

양국은 전기차 생태계 조성 관련 양해각서를 통해 △인프라 확충 △인력 양성 △국제 공동 연구 △정책 및 제도 등 4대 핵심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자카르타에 올해 말 개소 예정인 '한·인니 모빌리티 협력 센터'를 전진기지로 세부 협력 사업들을 효과적으로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양국 산업부는 '한·인니 산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갱신했다. 인도네시아의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메이킹 인도네시아 4.0' 정책과 연계해 뿌리산업 인력 양성과 산업정책 및 기술개발, 투자 촉진 등의 협력을 확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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