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라임 펀드 특혜 환매 의혹과 관련해 신한펀드파트너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돌입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신한펀드파트너스(옛 신한아이타스)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라임 펀드 사무관리와 관련한 각종 자료를 확보했다.
라임 사태는 지난 2019년 10월 국내 최대 헤지펀드였던 라임의 환매 중단 사태로 투자자 수천 명에게 1조원대 사기 손해를 입힌 사건이다. 피해액이 천문학적인 수준이고 피해자가 대규모로 발생한 바 있다.
신한펀드파트너스는 라임 펀드 운용 당시 사무관리를 수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31일 미래에셋증권과 유안타증권 등 증권사를 압수수색하는 등 계속 자료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라임의 환매 중단 사태 직전인 지난 2019년 하반기 특정 투자자에게 투자금을 돌려주는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 규명과 사법처리 대상 여부 등을 가릴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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