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협회가 지난 8일 신라호텔에서 '제7회 골든펠로(Golden Fellow) 인증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인증식 주인공인 골든펠로와 이들을 배출한 생보사 CEO 등이 참석했다. 또한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과 권대영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에 참석했다.
골든펠로 제도는 2017년 우수인증설계사 도입 10주년을 기념해 생명보험협회가 제정했으며 5회 연속 생명보험 우수인증설계사 인증을 받은 생명보험설계사 중 장기근속, 보험계약 유지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하는 인증제도다.
생명보험협회는 전년과 동일하게 골든펠로 1000명을 선발했다. 이는 2023년 우수인증설계사 1만3104명 중 약 7.6%에 해당하며 특히 우수인증설계사 인증 대상이 되는 생명보험설계사 8만7653명 대비 약 1.14%에 해당하는 규모다. 골든펠로에 선발된 생명보험설계사는 그만큼 높은 영업 실적과 더불어 높은 보험계약유지율, 불완전판매 0건 등 생명보험설계사로서 가장 모범이 되는 자격을 갖추었다고 볼 수 있다.
실제 올해 골든펠로로 선발된 1000명은 현재 소속된 생명보험사에서 평균 23.6년간 활동했으며 평균 연 소득은 1억6643만원에 달한다. 또한 보험계약 평균 유지율은 13회 차(1년 이상) 99.1%, 25회 차(2년 이상) 95.8%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은 이날 "건전한 모집질서와 완전판매 문화 정착에 기여해 온 골든펠로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골든펠로와 같은 전문적인 모집인력은 우리 국민 삶의 동반자로서 보험산업의 핵심 자원이자 경쟁력의 원천"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골든펠로들이 앞으로도 신뢰를 바탕으로 국민들에게 생명보험의 가치를 전달해주길 당부한다"며 "아울러 생보사 대표이사들도 골든펠로에 대한 아낌 없는 격려와 지원을 요청한다. 협회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은 "보험설계사 최고의 영예를 안으신 골든펠로들께 존경과 감사를 표하면서 생명보험설계사들이 눈부시게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앞으로도 완전판매 문화 확산에 적극 노력해 달라"며 "국회에서도 보험산업 발전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대영 금융위 상임위원도 축사를 통해 "모집채널 변화에도 불구하고 보험설계사는 그 역할과 중요성이 결코 변하지 않는다"며 "골든펠로들이 전문성과 역량을 제고해 보험산업 성장에 기여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당국도 모집채널의 혁신과 성장을 뒷받침하고 보험업계, 설계사들과 적극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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