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공연의 매력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기획된 이 행사는 2017년부터 시작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와 (사)한국공연관광협회, 종로구청이 공동 주관한다.
올해는 37개의 공식 참가작이 관객에게 공개된다. 지난해보다 17개 늘었다.
프로그램은 총 7개로 구성됐다. 뮤지컬·연극·무언논버벌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참가자들이 함께 즐기는 플래시몹, 축하공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특히 이번 웰컴 대학로는 공연 관광의 대표 축제로서 외연을 확장했을 뿐만 아니라, 공연관광 상품화를 위한 기업 간 거래(B2B) 상담회까지 추가됐다"고 귀띔했다.
축제 기간(10.16~18, 23~25) 오후 6시부터 12시(한국 시각한국 시간)까지는 6개 작품이 유튜브, 네이버TV, 마펑워를 통해 총 5개의 언어로 송출된다. 관람료는 무료다.
10월 14일과 15일 양일간은 씨어터 마켓(Theater Market)을 새롭게 선보인다.
씨어터 참가 공연 제작사와 공연 유통사, 여행사, MICE 유관 단체 등 1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K-공연과 연계한 공연관광 상품화를 주제로 소통의 장을 펼친다.
이외에 축제 기간 주말과 공휴일 야외 무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변두리프린지(Fringe)', 대학로의 관광지와 체험거리로 구성된 투어 코스 '대학로 투어(D-Tour)'도 마련된다. 폐막식에서는 시상식 외에 12개 공연을 선보인다.
2023 웰컴 대학로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웰컴 대학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희진 관광공사 한류콘텐츠실장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K-공연 관광 축제를 위해 프로그램과 참가 공연을 확대했다"며 "축제 기간 많은 사람이 대학로에 방문해 축제를 즐기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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