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드론·로봇 응용기술 발전 여건 마련 등을 위한 드론봇 경연대회를 10월까지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전과 전남 장성·고흥, 충남 계룡 일원에서 열리는 대회는 1부 ‘국방드론봇 챌린지’와 기존 경연대회 종목인 2부 ‘국방드론봇 리그’로 나뉘어 펼쳐진다.
오는 13일 대전로봇드론지원센터와 대전드론공원, 장성 종합훈련장에서 개최되는 국방드론봇 챌린지는 육군본부, 대전광역시, 전라남도, 국방과학연구소, 서울대가 공동 주관한다.
근거리 정찰드론, 중거리 정찰드론, 고속공격드론, 군집드론, 공격드론, 기술형 챌린지, 건물내부 정찰로봇 등 총 7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대회에는 총 91개 팀이 참가 신청했다. 예선전을 치러 본선에 진출한 28개 팀이 드론과 로봇의 운용 기량을 겨룬다.
군·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은 들판·산악·시가지 등의 환경에서 임무를 부여하고, 기술·성능·운용 능력 등을 평가한다. 이달 중 최종 선발 결과를 발표한다. 우수 팀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국방드론봇 리그는 다음 달 8∼9일 건군 제75주년 국군의 날 행사 및 계룡 군 문화축제와 연계해 계룡대 활주로에서 진행된다. 드론축구, 드론레이싱 등 민·관·군이 참여하는 행사로 구성된다.
진창호 국방부 유무인복합체계과장은 “장병들의 관심과 참여를 제고시켜 과학기술강군 육성에 기여토록 행사를 내실 있고 더욱 창의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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