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원 코트라 칭다오무역관장은 12일 중국 옌타이시 힐튼호텔에서 열린 ‘2023년 옌타이 코칭살롱’에서 이같이 말하며 “미중갈등 등 대외 불활실성이 확대되면서 성장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황 관장은 “고용사정을 보면 전반적인 고용지표는 전년보다 개선됐으나, 역대 최고 수준으로 높아진 청년실업률이 지속되는 등 실업문제가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중국경제는 정부의 안정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재정 및 통화정책 등에 힘입어 2023년 5% 내외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며 “소비는 중국정부의 정책지원 등에 힘입어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겠으나 회복속도는 완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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