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감자를 결정한 대유에이텍의 주가가 가격 하한선까지 밀리고 있다.
14일 오전 9시 59분 기준 대유에이텍은 전일 대비 151원(29.84%) 급락한 3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대유에이텍은 3 대 1 무상감자를 단행한다고 공시했다. 감자 사유는 '결손금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라고 밝혔다. 매매거래 정지 기간은 11월 15일부터 12월 3일까지다. 신주는 같은 달 4일 상장될 예정이다.
자본금은 약 581억원에서 194억원으로 감소한다.
무상감자는 주주들에게 감소분만큼의 대금을 지급하는 유상감자와 달리 실질적인 보상이 없고, 기업 재무 건전성이 매우 악화했다는 것을 드러낸다는 점에서 주가 악재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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